[일본 시대극 영화 추천] 황혼의 사무라이 (たそがれ清兵衛)

 

출처 : 네이버영화

 

 

 

 

 

 

영화 정보

 

 

• 제목 : 황혼의 사무라이 (たそがれ清兵衛)
• 감독 : 야마다 요지
• 장르 : 드라마, 액
• 출연 : 사나다 히로유키, 미야자와 리에
• 국가 : 일본
• 제작 연도 : 2002년
• 상영시간 : 128분
• 국내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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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의 흐름

애도시대가 막바지에 다다른 19세기 중, 후반의 일본은 서구의 신문물이 들어와 과거처럼 칼을 휘두르기보다는 총을 쏘는 시대로 바뀌어 가고 있었습니다. 시대의 흐름 속에 사무라이들은 익히 알려져 있는 무사의 모습보다는, 공무원에 가까운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하급 사무라이 이구치 세이베이는 지역 영주의 자산창고를 관리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 황혼의 세이베이

아내를 병으로 먼저 보내고, 이쁜 두 딸과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보살피며 살아가는 세이베이는 가난으로 인해 퇴근 후에도 부업을 해야 할 만큼 생활고에 시달리는 처지였습니다. 하루의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면서 동료들이 술 한잔 할 때도 세이베이는 한 푼이라도 아끼고자 언제나 칼퇴근 후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동료들은 그런 그를 조롱이라도 하듯 '황혼의 세이베이'라 불렀습니다. 해가 지기 전에 항상 집으로 돌아가는 그의 모습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 황혼의 사무라이

궁핍하고 바쁜 탓에 자기 관리에 소홀했던 그는 지저분하고 낡은 옷을 입고 다니며, 자주 씻지도 못해 냄새도 났습니다. 그로 인해 창고를 시찰하던 번주에게 청결문제로 지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생활고로 인해 사무라이의 상징인 칼까지 팔았지만, 사정은 좋아지지 않고 오히려 빚까지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 상황이었기에 재혼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지만, 그런 그에게 친구의 여동생인 토모에가 나타납니다. 토모에는 남편을 잘못 만나 이혼을 하고 고향에 돌아온 상태였습니다. 토모에는 세이베이의 집에 자주 들러 가족들을 보살펴 주었습니다. 그런 토모에가 고마워 늦은 저녁 집으로 바래다주었는데 그곳에서 이혼했던 토모에의 전남편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또 술에 취해 토모에를 향해 행패를 부렸습니다. 궁상맞게 살고 있었지만 사실 실력자였던 세이베이는 전 남편을 한 번에 제압해 버립니다. 자존심이 상한 전남편은 정식 결투를 신청합니다. 다음날 세이베이는 약속장소에 목검을 들고 가 진검을 들고 온 전남편을 상대로 이겨버리고, 이 소식이 퍼지게 되면서 세이베이의 숨겨진 실력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후 영화는 그로 인해 벌어지게 되는 사건들과 세이베이와 토모에의 사랑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개인적인 생각

 

보통 사무라이가 나오는 영화라고 하면 액션 위주의 영화를 먼저 떠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황혼의 사무라이'는 그런 화려함 보다는 가난한 샐러리맨이나, 가장의 무게를 생각나게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무사 이미지의 사무라이와는 달리 회사원 같은 모습의 사무라이들이 뭔가 어색하면서도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영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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