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 제목 : 더 레슬러 (The Wrestler)
- 감독 : 대런 아로노프스키
- 장르 : 액션, 드라마
- 출연 : 미키 루크, 마리사 토메이, 에반 레이첼 우드
- 국가 : 미국
- 개봉년도 : 2009년
- 런닝타임 : 109분
- 국내등급 : 청소년 관람불
영화 줄거리
- 한물간 레슬러
80년대 최고의 스타 레슬러였던 랜디 더 램 로빈슨. 20년이 지난 지금은 동네 학교 체육관에서 경기를 할 만큼 늙고 한물간 레슬러로 전락했습니다. 낡은 트레일러에서 살면서 집세도 밀릴 정도로 궁핍하게 살고 있는 그는, 보청기를 껴야 할 정도로 나이가 들었지만 아직도 화려했던 전성기 시절을 생각하며 레슬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화려함은 이제 그에게만 존재하는 기억일 뿐 현실은 마트에서 파트타임일을 하고 입에 풀칠을 하고 있습니다. 집세낼 돈이 부족해 관리자에게 일하는 시간을 늘려달라는 부탁을 해보지만 '쫄쫄이바지 값이 올랐냐는' 조롱이 돌아올 정도로 처량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 레슬링
그런 일상 속에서 랜디는 작고 열악한 환경속에서 진행되는 아마추어 경기에 참여하게 됩니다. 아마추어들 사이에서 그나마 인지도가 있는 그는 메인경기를 맡게 됩니다. 젊었을 때처럼 화려하진 못해도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와 노련미가 있는 경기운영으로 사람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자신의 피니쉬 기술인 '램 잼'을 사용하며 경기를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많은 돈을 받지도 못하고 부상과 상처만이 남는 경기였지만, 아직 그를 사랑하는 소수의 팬들과 후배들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레슬링을 하여 돈을 벌기보다는 몸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하며 스테로이드와 진통제를 사용해야 하고, 태닝, 염색 등 레슬링을 위해 사용하는 돈이 더 많았지만 그는 레슬링을 그만둘 수 없었습니다.
- 새로운 링
이런 생활을 이어가던 중 힘든 경기를 마친 어느날 약물 과용으로 인한 심장발작으로 쓰러지게 됩니다. 병원에서는 스테로이드를 끊고 힘든 운동을 계속하게 된다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죽다 살아난 그는 어쩔 수 없이 퇴원하는 길에 자신의 레슬링 복장을 버리고 병원 밖을 터덜터덜 걸어 나옵니다. 랜디는 레슬링이 없는 삶이라는 새로운 링에 도전해 보지만 그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
어떤 영화든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이런 쓴맛이 나는 영화는 영화를 보는 사람의 당시 상황이나 기분, 과거의 경험 같은것이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포스터는 무슨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이지만 영화의 내용은 인간극장 같은 느낌입니다.
인간극장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속 음악
영화 속 레슬링 시합장에서 랜디의 등장음악으로 나오는 노래입니다.
Guns N' Roses - Sweet Child O' Mine
영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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